씨라이언 6에 관심이 있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DM-i’입니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핵심은 간단합니다.

일반 하이브리드보다 전기모터의 역할을 크게 만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입니다.

일반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모터가 상황에 따라 함께 움직이며 연료를 절약합니다.

배터리 용량이 작기 때문에 외부에서 충전하지 않고,

주행 중 만들어지는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씨라이언 6 DM-i는 여기에 18.3kWh 블레이드 배터리와 외부 충전 기능을 더했습니다.

배터리가 충분하면 최대 70km까지 엔진을 사용하지 않는 EV 모드 주행이 가능합니다.

평소 출퇴근 거리가 짧고 자주 충전할 수 있다면 일상에서는 전기차에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DM-i의 또 다른 특징은 모터가 주행의 중심이라는 점입니다.

출발이나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이고 부드러운 반응을 활용하고,

엔진은 배터리와 주행 상황에 따라 전기를 만들거나 구동에 참여합니다.

운전자가 모든 과정을 직접 조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차량에서 EV와 HEV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스템이 배터리 잔량과 주행 조건을 고려해 두 방식을 자동으로 전환합니다.

씨라이언 6 국내 모델의 주요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터리 용량: 18.3kWh

  • EV 모드 복합 주행거리: 70km

  • 복합 전비: 4.2km/kWh

  • 복합 휘발유 연비: 15.2km/L

  • 전기모터 최고출력: 150kW

  • 전기모터 최대토크: 300Nm

  • 구동방식: 전륜구동

DM-i의 장점은 분명합니다.

가까운 거리는 전기로 주행하고 장거리에서는 주유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의 충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부족해져도 충전소를 반드시 찾아야 하는 순수 전기차와 달리 계속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충전을 거의 하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8.3kWh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를 싣고 일반 하이브리드처럼만 운행하게 되므로 DM-i의 가장 큰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집이나 직장 등에서 꾸준히 충전할 수 있는 운전자에게 더 잘 맞는 방식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씨라이언 6 DM-i는 ‘전기차처럼 출퇴근하고, 하이브리드처럼 장거리 여행을 가는 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하루 주행거리는 몇 km인가요?

70km EV 주행거리면 평소 운행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지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