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상공인과 라스트마일 물류 현장의 든든한 발이 되어준 ‘캡오버(Cab-over)’ 구조의 1톤 트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80년대 등장한 이후 40여 년간 국내 소형 화물차 시장을 지배해 온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가 안전기준 강화에 따라 오는 2027년부터 판매가 금지된다.운전석이 엔진 바로 위에 위치한 캡오버 구조는 공간 효율성과 좁은 골목길에서의 회전 반경을 극대화하며 한국 특유의 밀집된 도심 물류 환경에 적합했다. 하지만 전면 충격을 흡수하는 공간인 ‘크럼플 존(Crumple Zone)’이 없어 정면충돌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