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한 5세대 준중형 SUV '디 올 뉴 투싼'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0월 21일부터 계약을 시작했다. 투싼은 올해 말 글로벌 누적 판매 1100만대 돌파가 예상되는 현대차의 핵심 차종으로, 이번 모델은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을 바탕으로 클램쉘 타입 후드와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차체는 전장 60mm, 전폭 40mm, 휠베이스 30mm가 각각 늘었고 2열 도어 개방 각도는 기존 73도에서 83도로 넓어졌다. 트렁크 용량은 645리터로 확대됐고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58%로 높아졌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가솔린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93마력(기존 180마력)과 최대토크 27.0kgf·m를 낸다. 하이브리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 복합연비 17.4km/ℓ(17인치 휠·2WD 기준)를 달성했다.

트림은 H-Pick, 익스클루시브, 인스퍼레이션, XRT 네 가지다. 가솔린 기준 H-Pick 3140만원, 익스클루시브 3530만원, 인스퍼레이션 3790만원, XRT 3680만원이며,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 반영 기준 H-Pick 3615만원, 익스클루시브 3990만원, 인스퍼레이션 4270만원, XRT 4165만원이다. 기존 투싼 모던(2844만원)보다 시작가가 296만원 오른 대신, 9개 에어백과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플레오스 커넥트,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 등이 기본 트림부터 적용됐다.

다만 통풍시트와 운전석 전동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은 기본형에서 빠져 있어 컴포트Ⅰ 패키지(79만원)를 선택해야 한다. 여기에 하이패스(20만원)를 더한 3239만원 구성을 실속형 조합으로 제시하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는 10월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 상당 현대백화점 상품권과 맥북 네오, 주유상품권 등을 제공하고 전시 행사도 운영한다. 기본 사양이 크게 강화된 만큼 실구매자는 트림 선택보다 실제 사용 빈도가 높은 옵션을 골라 구성하는 전략이 유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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